사진 제공: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사진 제공: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당소말' 지창욱의 평화롭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오늘(21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하 '당소말') 13회에서는 윤기춘(남경주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윤겨레(지창욱 분)가 그의 과거를 파헤친다. 

앞서 윤겨레는 강태식(성동일 분)과 몸싸움하다 쓰러진 403호 환자가 자신의 아버지인 윤기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기억을 잃은 척 자신의 과거를 회개하는 윤기춘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던 윤겨레는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윤기춘의 과거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의문의 여성을 찾아간 윤겨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겨레는 아픈 기억을 마주한 듯 초점 없는 눈빛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가 하면, 이내 실망감이 역력한 얼굴도 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착잡한 마음으로 403호 병실을 찾아간 윤겨레와 그런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윤기춘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당소말' 제작진은 "13회에서는 윤겨레와 윤기춘의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가 펼쳐진다. 기억을 잃은 척 자신의 과거를 미화하려 했던 윤기춘의 본성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을 예정이다.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창욱, 명불허전 존재감과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남경주의 부자(父子)연기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3회는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