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키드의 사랑'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의 진실게임이 펼쳐졌다.
오는 12월 21일, 22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연출 김우현, 극본 황연수, 제작 SLL)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0일, 쇼 인터뷰 '이거 다 마시면 퇴근'를 통해 작품에 대한 흥미진진한 토크를 펼쳤다. '백일장 키드'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 그리고 김우현 감독이 함께 풀어낸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작품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열아홉, 서로에게 이야기가 되어주던 '백일장 키드'들의 성장담이 따뜻한 추억과 함께 설렘을 선사한다.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라이프'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인 감독,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JTBC 드라마페스타가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청춘물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이거 다 마시면 퇴근'은 김우현 감독과 네 배우에게 직접 작품에 관해 들어볼 수 있는 취중진담 토크쇼였다. MC 신동의 진행으로 문을 연 특별한 인터뷰는 배우들과 감독의 속마음을 탈탈 터는 이미지 게임 덕에 웃음으로 가득했다. 극 중 고등학생으로 분했던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은 '최강 동안'으로 신동을 놀라게 했다. 이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글을 쓰며 꿈을 키워가는 일명 '백일장 키드'였다. 김우현 감독은 작품명에 관해 묻는 신동에게 "일단 작가님이 실제 백일장 키드셨다. 그리고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춘물을 그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러브라인 코드가 있다. 저희끼리는 현장에서 최경훈 배우에게 '마성의 배우'라고 부르곤 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진호은 배우 역시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라며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더했다.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동은 "촬영장에서 나를 가장 짜증게 했던 사람은?"이란 질문으로 아찔한 분란(?)을 일으켰다. 이도혜는 뜻밖에도 극 중 미묘한 감정을 나눈 최경훈을 골랐다. 그는 "최경훈 배우가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서 분장 선생님께 매번 쉐딩을 더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답해 현장의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극 중 진호은과 티격태격하는 친구인 이지원은 "서로 장난을 많이 쳤는데, (진호은 배우가) 너무 웃겨서 NG가 날까봐 힘들었다"라며 뜻밖의 '웃참 챌린지'를 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김우현 감독은 "진호은 배우가 순발력이 정말 좋다. 현장에서 내가 가방을 앞으로 맨 걸 보고, 형도(진호은 분)도 그렇게 매고 연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반영했다"라면서 "막내여서 부담스러운 점도 많았을 텐데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인상에 관해 묻는 질문에 최경훈은 이도혜를 골랐다. "모두 첫인상이 좋았지만, 특히 (이도혜 배우가) 가장 밝게 웃고 있었다. 밝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도혜의 밝은 에너지를 언급했다. 이지원 배우는 최경훈을 골랐는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드러나 신동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지원은 "최경훈 배우와 대학교 동기인데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이름표를 보고 긴가민가 했다. 혹시 못 알아볼까 걱정했는데, 오빠가 정말 반갑게 인사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은 "그렇다면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도 많이 알겠네요?"라는 질문으로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실제 성격과 캐릭터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는 이도혜가 몰표를 받았다. 최경훈은 "담이가 긍정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실제 성격도 굉장히 긍정적이고 쾌활하다"라고 말했고, 이지원은 "대본을 찢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신동은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도혜 배우는 긍정하며 "대본을 받자마자 내가 정말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캐스팅해주셨다"고 답했다. 김우현 감독은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포인트를 짚으려고 했다. 자연스럽게 역할을 연기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배우들과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비결을 설명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백일장' 삼행시로 작품 홍보에 나섰다. 그 중 장원은 단연 이도혜 배우였다. 이도혜는 "'백일장 키드의 사랑' 신동 선배님께 홍보를 부탁해도 될까요?"라는 수줍게 운을 뗀 뒤, 슈퍼주니어의 시그니처 춤까지 추며 센스 넘치는 마무리를 했다. 김우현 감독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마음이 훈훈해지는 드라마입니다"로 시작해 배우들에 대한 기대와 방송 날짜까지 언급해며 연출자 다운 활약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 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드라마페스타는 '불행을 사는 여자'로 포문을 열었고,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한 '하얀 차를 탄 여자'에 이어 학창 시절의 첫사랑을 담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오는 21일(수), 22일(목) 밤 11시 5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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