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8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한다.
2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청춘월담'에 정웅인이 외척 우두머리 조원보 역으로 출연, 변신을 앞두고 있다. 2015년에 출연한 MBC 드라마 '화정' 이후 오랜만에 사극 출연으로 무게감을 더한다.
지난해 애플 TV+ '파친코'에서 이민호(고한수)의 아버지 고종렬 역으로 절절한 부성애 표현, 전 세계를 눈물짓게 했고 넷플릭스 '서울대작전'에선 인간미와 묵직함이 일품인 부장검사로 활약한 정웅인은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베테랑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왕세자 이환 역을 맡은 박형식과 반목을 거듭하며 날선 케미스트리로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다.
'청춘월담'을 통해 정웅인은 '탐욕의 인간화'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그가 연기하는 조원보는 대대로 내명부에 가문의 여인들을 들여보내 권력을 유지한 외척세력으로 성조주문의 수장이자 우의정. 위세가 드높으니 욕망을 감출 생각 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권력의 핵심 인물이다. 지닌 힘을 파괴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노련함으로 궐 내 분위기를 장악해 끝없는 탐욕의 길을 만들려 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물이다.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등이 청춘 배우들과 정웅인, 조성하를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조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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