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왠, 안소희 주연 영화 '대치동 스캔들' 콜라보 음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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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주연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음원이 공개된다.

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오왠(O.WHEN)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사실 나도 널 좋아했어'가 2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고 밝혔다.

19일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 분)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 분)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 음원 '사실 나도 널 좋아했어'는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음악으로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이 가진 다소 쓸쓸하지만 따뜻한 목소리와 밴드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져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인상적인 곡이다.

좋아하는 이에게 닿지 못하고 곁을 맴돌기만 했던 진심을 고백하고 싶은 화자의 애틋한 마음이 '긴 밤 지나면 너에게 갈게 / 조금씩 나의 맘을 너에게 줄게 / 참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 너를 향한 내 맘을 보여줄게' 등의 가사에 담겼다.

이는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꿈과 현실 등 청춘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스토리를 그려낸 '대치동 스캔들'에서 풋풋하고 아련한 사랑을 담은 대학 시절부터 30대의 나이를 아우르며 성숙하고 풍부한 감정선으로 소화해 낸 안소희의 '윤임' 캐릭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와 곡의 시너지를 배가시킨다.

사진=도너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