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준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뜬다.
 
이유준은 영화 '아이 엠 러브'를 통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GV(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아이 엠 러브'는 '장례식의 멤버'(2009), '나와 봄날의 약속'(2017) 등을 연출한 백승빈 감독의 신작으로, 어느 여인의 순정적이면서도 위험한 짝사랑을 세련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유준은 극 중 사랑(장선 분)의 짝사랑 상대이자 그의 사촌동생 종희(한해인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 철수 역을 맡았다.
 
'아이 엠 러브'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영화 경쟁 부문인 '지석' 섹션에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지석상의 후보작을 모은 섹션으로, '아이 엠 러브'는 총 8편의 선정작 중에서도 2편의 한국영화 중 하나로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이유준은 영화제 첫날인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후 5일 낮 12시 30분과 9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아이 엠 러브' GV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009년 영화 '바람' 속 뜩이 역으로 데뷔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이유준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파파로티', '관상', 드라마 '시그널', '모범택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빅마우스', '악귀', '무인도의 디바', '크래시'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유준이 참석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빌리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