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애라원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신기루는 11일(어제)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 저속노화 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전문가 진단 전 재미로 하는 뇌 노화 테스트를 받았다. 이는 눈을 감고 한 발로 선 채 버티는 시간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신기루는 8초 만에 휘청거렸고 그 결과 뇌 나이가 70대로 나왔다. 이에 "내가 여기 있을 때가 아니네"라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신기루는 크루들과 함께 뇌 건강을 위한 식단 테라피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애라원' 입성 처음으로 고기를 먹는다는 신애라의 말에 홍현희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요리를 하던 신기루는 게스트 김승수에게 소개팅을 제안했으나 그가 이상형을 쉽게 말하지 못하자 "제 친구들이 다 저 같진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그 가운데 신기루는 기름 없는 달걀말이를 만들어 맛과 비주얼을 모두 만족시키며 크루들의 감탄을 불러 모았다.
신기루는 수면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빨리 못 잔다고 수면 고민을 털어놓던 중 "김밥 먹고 해도 될까요?"라는 반전 멘트를 날리며 웃음을 샀다. 잠시 뒤 본격 수면 검사를 위해 잠이 든 그는 "코도 예쁘게 곤다"라고 말하기 무섭게 본격 코골이를 시작해 머쓱해했다.
이처럼 신기루는 야무진 입담과 리액션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신기루의 개성 넘치는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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