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제)[제공/배급: ㈜쇼박스 l 제작: 더 램프㈜ l 감독: 이상민]  가 김혜윤과 이종원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제작을 시작한다.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하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두 배우의 '공포 영화 출사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목지>(가제)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로코퀸' 자리에 오른 김혜윤은 <살목지>(가제)를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배우들만이 얻을 수 있었던 '호러퀸' 타이틀을 노린다. 김혜윤이 맡게 될 '수인'은 출장을 가게 된 저수지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되는 인물. 드라마는 물론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혜윤의 영화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종원은 김혜윤과 함께 <살목지>(가제)에 캐스팅돼 '수인'과 함께 저수지의 미스터리를 향해 가는 '기태' 역을 맡는다. 데뷔 이후 로맨틱 코미디부터 메디컬 드라마, 그리고 최근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사극 [밤에 피는 꽃]과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려낸 [취하는 로맨스] 이르기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온 이종원은 <살목지>(가제)를 통해 처음으로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데뷔 이후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배우가 공포 영화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살목지>(가제)는 이상민 감독이 연출한다. 이상민 감독은 단편영화 <돌림총>, <함진아비> 등으로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은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흥행작과 함께 한 더 램프가 담당한다.

캐스팅을 확정지은 <살목지>(가제)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좌측부터) 아티스트컴퍼니,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