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중 감쪽같이 사라진 연인을 찾기 위한 한 남자의 절박한 추적극을 그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 <어브로드>[제작: 써티세븐스디그리ㅣ감독: 지오바니 푸무ㅣ배급: 스튜디오 에이드]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외여행 중 감쪽같이 사라진 여자 친구 '민지'의 흔적을 쫓아, 낯선 타국에서 생존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남자 '태민'의 추적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어브로드>가 오는 5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브로드>는 단편 <굿 뉴스>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지오바니 푸무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뉴욕에 거주 중인 외국인 감독이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한국어로 연출한 작품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지오바니 푸무 감독은 "한국인이 아니지만 가장 한국스러운, 진짜 한국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어브로드>는 그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현실적인 한국 사회의 감정과 관계, 소외를 섬세하게 포착한 이 작품은, 서늘한 메시지와 밀도 높은 연출로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그룹 에스파(aespa)의 세계관을 시각화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K-POP 팬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글로벌 스튜디오 '써티세븐스디그리'가 제작을 맡아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에도 기대가 모인다. <어브로드> 총괄 제작을 맡은 킴보킴(Kimbo Kim)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음악 및 브랜드 중심 영상 제작을 넘어, 장편 영화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비주얼 중심의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종 사건의 중심에 선 주인공 '태민' 역은 <해야 할 일>, <그녀가 죽었다>, [환혼], [비밀의 숲]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장성범이 맡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실종된 연인 '민지' 역은 <파란>, <소울메이트>, [함부로 대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임영주가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심리 묘사는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브로드>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응축해 담아냈다. 짙은 안개 속 깊은 산속 도로, 홀로 선 남자 뒤를 비추는 차량의 불빛은 정적 속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낯선 도시, 사라진 연인, 그리고 진실을 향한 추적"이라는 카피는 주인공의 고립된 심리와 영화의 중심 서사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낯선 공간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 모든 감각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간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극한의 심리 상태에 그려낸 이 작품은, 장르적 쾌감과 감정적 깊이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2025년 봄 극장가에 또 하나의 '발견'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밀하게 짜인 농도 짙은 미스터리 스릴러 <어브로드>는 5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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