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12일(한국시간) 골든볼 후보 10명,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후보 3명,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를 뽑는 '영플레이어' 후보 3명을 발표했다.
골든볼 후보에는 독일이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토니 크로스, 필립 람,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가장 많은 4명을 올려놨다.
역시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셀로나),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낙마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8강에서 멈춘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도 포함되어 있다.
이상 10명의 선수 가운데 월드컵 취재 기자단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는 선수가 골든볼의 영예를 안고 2·3위가 각 '실버볼'과 '브론즈볼'의 주인공이 된다.
투표 결과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종료 직후 발표된다.
최고 문지기를 놓고 겨루는 골든 글러브는 코스타리카 돌풍의 주역 케일러 나바스(레반테), '전차군단'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독일에 맞서는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의 3파전이다.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 선정하는 영플레이어 후보는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번), 프랑스의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다.
지난 남아공 대회 때는 당시 득점왕까지 차지한 독일의 뮐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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