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후반기에는 78⅔ 이닝을 던져 5승에 탈삼진 68개, 평균자책점 3.32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메이저리그 후반기 투수 전망'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ESPN은 이러한 전망이 자사 칼럼니스트이자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선수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와 토드 졸라의 경기 출전 시간 예상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의하면 전반기를 10승 5패 평균자책점 3.44로 마친 류현진은 시즌 15승에 평균자책점 3.39로 올 시즌을 끝내게 된다.
다저스의 1선발인 클레이튼 커쇼는 후반기에 8승, 평균자책점 2.04를, 2선발인 잭 그레인키는 7승에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SPN은 '타자 전망' 리포트에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와 큰 차이 없는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추신수는 전반기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322타수 78안타), 홈런 9개, 33타점, 출루율 0.362의 기록을 가졌다.
ESPN은 추신수가 후반기에 타율 0.259, 출루율 0.380, 장타율 0.414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홈런 수는 7개, 예상 도루 개수는 6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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