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A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이 와일드카드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미국을 이기고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첫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셋째날 조별리그 B조에서 3위로 밀린 뒤 A조 3위 미국과 플레이오프 시합을 벌였다.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은 결승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였다. 한국은 일본과의 B조 마지막 포볼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더하는데 그 치며 B조 3위(승점 6)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직행 티켓을 놓쳤고 A조 3위인 미국과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 서든데스 플레이오프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출전해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알렉시스 톰프슨과 대결했다. 여기서 한국이 미국을 꺾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결승에 나가게 됐다.

한편 28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태국과 스페인, 일본, 스웨덴 선수들이 이미 자력으로 결승에 나가있다. 한국은 이들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컵을 쥐기 위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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