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거미손' 가운데 한 명으로 활약한 기예르모 오초아(28)가 새 둥지를 찾았다.

오초아가 프랑스 프로축구 아작시오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로 이적한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1일 전했다.

오초아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조별리그에서 1점만을 내줬다.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도 후반 43분 선제골을 내주기까지 네덜란드의 무수한 슈팅을 무위로 만들어 멕시코의 선전에 기여했다.

오초아와 아작시오와 계약 기간은 6월 말이 끝이었다.

아작시오가 2부리그로 강등했기 때문에 오초아는 이적을 원했다.

월드컵 활약 덕분에 오초아에겐 20개 이상의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가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11위를 차지한 팀이다.

말라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초아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ESPN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