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가 외모때문에 팀 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청소년(U19) 대회에서 뛰어난 미모를 과시해 전 세계 배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미모 때문에 팀 내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나 알틴베코바의 미모에 반한 관중들의 환호로 동료들은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 관중들은 경기 중 코트 위에 단 한 명의 선수(사비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전했다.

사비나 알틴베코바 역시 "처음에는 관심이 좋았지만 지금은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배구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1996년생으로 이번 경기에 카자흐스탄 대표로 참가했다. 팀은 비록 7위의 성적에 그쳤지만, 182cm의 늘씬한 키와 청순한 외모로 대회기간 동안 현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