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9)와 필 미켈슨(44·이상 미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96회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을 보면 우즈와 미켈슨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1,2라운드를 벌이게 됐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천458야드)에서 진행된다.
우즈-미켈슨 조 외에 '메이저 챔피언 조'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대회는 관례적으로 그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을 1,2라운드 한 조에 묶는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US오픈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독일),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 초반 이틀을 함께 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2011년 우승을 차지한 키건 브래들리(미국), 2009년에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같은 조에 들어갔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통차이 자이디(태국),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묶였다.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조던 스피스(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동반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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