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25·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맥길로이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13언더파 267타)를 2타차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5억9000만원)다.

맥길로이는 이로써 브리티시오픈으로부터 2주 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맥길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애덤 스콧(호주)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스콧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9번홀 티샷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