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위 kt wiz가 SSG 랜더스를 7-3으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드라마는 8회 터진 허경민의 극적인 결승 만루 홈런이 장식했다. 그는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로써 13연패를 끊고 3연승 중이던 SSG는 4연승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kt의 '타격 머신' 최원준은 4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 0.388과 최다 안타 92개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질주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SSG에서는 상무에서 복귀한 전의산이 복귀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는 초반 kt가 리드를 잡았다. 3회 김상수, 4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득점했고,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도 6회말, 상무 복귀 전의산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7회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부는 순식간에 3-3 동점으로 원점이 됐다.
팽팽한 균형은 8회 깨졌다. 2사 만루의 절체절명 기회, 허경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6회 만루 찬스를 놓쳤던 그였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리고 허경민은 SSG 투수 이로운의 몸쪽 변화구를 완벽하게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극적인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인천은 kt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점수는 7-3이 되며 kt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은 '타격 기계' 최원준이었다. 그는 4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 0.388, 최다 안타 92개로 두 부문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지키며 리그 최고 타자임을 입증했다. 허경민의 결정적인 한 방과 최원준의 꾸준한 맹활약 속에 kt는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선두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아쉽게 4연승 달성에 실패한 SSG는 쓰린 패배를 맛봤지만, 전의산의 복귀 홈런과 에레디아의 클러치 능력에서 희망을 봤다. kt는 허경민과 최원준의 활약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양 팀은 저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팬들은 올 시즌 KBO리그의 뜨거운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을 예감하며 다음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