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월드컵 D-2, 포포비치 감독 '초고속 재계약'…새 역사 쓴다!

김광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6월 12일, 호주 축구대표팀 토니 포포비치 감독(52)이 2027 아시안컵까지 전격적인 계약 연장을 확정하며 호주 축구협회의 절대적 신임을 등에 업고 월드컵 대장정에 나섰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월드컵 개막 직전, 호주 축구협회는 모두를 놀라게 할 깜짝 발표를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유효했던 포포비치 감독의 종전 계약을 파격적으로 202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연장한 것이다. 월드컵 첫 경기(6월 14일 튀르키예전)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뤄진 이번 재계약은 호주 대표팀 역사상 전례 없는 일로, 협회가 포포비치 감독에게 보내는 무한한 신뢰와 팀의 안정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반전 드라마와도 같았다. 이러한 재신임은 다가올 월드컵에서 호주 대표팀이 흔들림 없는 리더십 아래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포비치 감독은 그레이엄 아널드 전임 감독의 후임으로 2024년 9월 지휘봉을 잡은 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호주를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이후 현재까지 18경기에서 10승 4무 4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성공적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그는 호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긋는 인물로 기록됐다. 선수 시절이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베테랑 수비수로 A매치 58경기에 출전했던 그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는 호주 역사상 FIFA 월드컵에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출전하는 **최초의 인물**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이며,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월드컵 D-2, 포포비치 감독 '초고속 재계약'…새 역사 쓴다!
[사진=연합뉴스]

재계약 소식으로 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오히려 침착하고 단호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는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은 내게 큰 영광」이라면서도, 「지금 제 모든 관심은 FIFA 월드컵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하며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오직 월드컵에만 전념하겠다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의 이러한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선수들에게도 월드컵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작용하며, 팀 전체의 목표 의식을 더욱 곤고하게 만들 전망이다.

호주는 이제 6월 1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조별리그 D조 1차전이라는 중요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후에는 강호 미국과 파라과이와 대결하며 16강 진출이라는 숙원을 이룰 기회를 엿본다. 안정된 사령탑 체제를 확립하고 오직 월드컵에 전력을 쏟아부을 것을 강조한 토니 포포비치 감독과 그의 호주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과연 어떤 파란을 일으키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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