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 주연 사극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처스 제작)이 1174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7위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2일 44만2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의 누적 관객수는 1174만6786명으로 밝혀졌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김태훈, 오타니 료헤이, 고경표 노민우 등이 가세했고 '최종병기 활' '핸드폰' '극락도 살인사건'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했다.
지난 11일 '실미도'(누적 1108만1000명)를 밀어내고 역대 흥행 10위에 진입한 '명량'은 기세를 몰아 다음날인 12일 '변호인'(누적 1137만5944명),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 '태극기 휘날리며'(누적 1174만6135명)의 기록을 제치며 단번에 흥행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명량'은 개봉 15일째인 오늘(13일) 역대 최단 1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된 가운데 현재 역대 흥행 순위 6위인 '왕의 남자'(누적 1230만2831명)와 5위인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1만9542명)를 넘고 톱 5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은 25만7659명(누적 232만1602명)으로 2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제임스 건 감독)는 3만7959명(누적 110만9832명)으로 3위에, '드래곤 길들이기2'(딘 데블로이스 감독)는 3만6562명(누적 275만7904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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