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물'에서
[사진]영화 '스물'에서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등 고등학교때 만난 세친구의 이야기다.

도대체 왜, ‘스물’인가? 에 대한 답에 이병헌 감독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스무살은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이고, 성인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무는 곳, 어른이 되기 위한 예행연습 기간이라고나 할까. 서른이나 마흔이나 끊임 없이 고민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스무살은 출발점이기 때문에 ‘스물’시나리오 탄생기 시작은 이것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만화가의 꿈을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등 주위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친구같은 캐릭터들을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내 간다.

또한 영화 '스물'은 이병헌 감독 첫 연출 데뷔작이다. 이병헌 감독은 그동안 '타짜-신의 손','과속 스캔들', '써니'각색을 맡아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만큼 이병헌 감독의 특유의 대사의 묘미를 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볼 만하다.

 청춘영화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패기 넘치는 영화가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낼지 기대해 본다. 영화 '스물'은 3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