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프로듀서네트워크(APN)가 수여하는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올해 수상자로 배우 안성기와 김혜수, 감독 윤제균이 선정됐다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3일 밝혀 화제다.
안성기는 평생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김혜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윤 감독은 '국제시장'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을 받은 한국 영화인으로는 2007년 전도연, 2010년 손예진, 이병헌, 봉준호 등이 있다.
시상식은 BiFan 개최 기간인 17∼19일 열리는 APN 총회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APN은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6개국 영화프로듀서 24명이 모여 향후 영화 제작의 패러다임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로 이동할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출범한 단체다.
현재는 11개국 100여 명으로 회원이 늘어났으며 첫 개최지가 한국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서는 10주년 회장과 부회장단 선거, 향후 10년 APN의 전망과 전략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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