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4월 RBC 헤리티지 준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2017-2018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는 김시우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재미교포 존 허(28)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3타의 조던 스피스, 잭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1타 차 공동 3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언 하먼, 피터 맬너티(이상 미국)가 포진했다.
지난주 US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웨브 심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7위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는 2오버파 72타, 공동 114위로 부진한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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