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월드 스타 손흥민(토트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르만 시만조랑 대회 조직위원회 티켓판매국장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축구 대진이 확정되면 판매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전체 티켓 판매율은 20%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식(8월 18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슈퍼스타 손흥민이 참가하는 남자축구에 희망을 걸고 있다.
남자축구는 지난 5일 진행한 조 추첨에서 오류가 발생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조 추첨은 25일에 다시 하는데, 이날 대진과 일정이 모두 결정된다.
시만조랑 티켓판매국장은 "축구 조 추첨이 완료되면 티켓 판매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다른 나라의 인기스타들이 많이 참가한다면 티켓 판매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미국 LA에서 첫 팀 훈련에 참가했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를 치른 뒤 영국으로 이동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로 합류해 한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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