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선정됐다.
BIFF 사무국은 내달 3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데뷔 25년 차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비트'(1997)로 청춘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강철비'(2017)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작 '증인'(2019)에서는 변호사 '순호'로 분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대상, 제39회 황금촬영상에서 연기대상을 각각 받아 대한민국 대표 배우임을 증명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상어'(2013), '모던파머'(2014), 영화 '연가시'(2012), '타짜-신의 손'(2014), '부라더'(2017)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17년에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 최우수상과 MBC 연기대상 월화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올해는 영화 '극한직업'(2019)으로 천만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WME) 등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3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해 12일까지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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