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보이그룹 SF9 로운이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월드투어' 주연으로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드림웍스 뮤지컬 애니메이션인 '트롤: 월드투어'에서 웬디가 주인공 '파피' 역을, 로운이 '파피' 친구 '브랜치' 역을 맡아 한국어 더빙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가창에도 참여했다.
'트롤: 월드투어'는 2016년 나온 '트롤' 속편으로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음악 배틀을 그린 영화다.
웬디가 더빙하는 '파피'는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명랑한 캐릭터다. 위기에 빠진 트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앞서 그는 이 영화 오리지널 버전에서도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 'K팝 트롤'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OST '저스트 싱'(Just Sing) 가창에 참여했다.
웬디는 "레드벨벳이 'K팝 트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고, 멤버 모두 즐겁게 녹음했다"며 "저 또한 'K팝 트롤'과 '파피' 역을 맡아 최선을 다했다. 재미있게 녹음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골절 중상을 입은 그는 최근 몸이 많이 회복됐으나 여전히 통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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