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인 12월과 1월이면 문을 닫던 국내 골프장이 올해는 상당수가 휴장 없이 영업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회원사 대상으로 동절기 휴장 계획을 조사한 결과, 69개 골프장이 동계 휴장을 하지 않는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내 골프장은 정상적으로 골프를 치기 어려운 혹한기에 그린 관리와 코스 점검, 그리고 직원 휴가 등으로 활용하려 휴장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국내 골프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을 닫지 못하는 골프장이 많아졌다.
협회 관계자는 "손님이 몰리는 대중 골프장뿐 아니라 회원제 골프장도 겨울철이면 해외로 빠져나갔던 회원들이 코스 개방을 요구해 휴장을 못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래도 55개 골프장은 하루 이상 휴장한다.
10일 이상 휴장하는 골프장은 35개이며, 22개 골프장은 1개월 이상 장기 휴장한다.
휴장 여부는 날씨 등에 따라 탄력적이라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이나 해당 골프장에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다음은 골프장 휴장 현황이다.
▲ 휴장 없음(69개)
가야,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광주, 구미, 김포시사이드, 그랜드, 노벨, 노스팜, 뉴스프링빌, 대구, 동래베네스트, 도고, 동부산, 드비치, 라비에벨, 라헨느,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랙스톤제주, 비에이비스타, 서서울, 세인트포, 세종에머슨, 센추리21, 수원, 스카이밸리, 실크리버, 썬밸리, 썬힐, 안성, 양산, 양평TPC, 어등산, 에덴밸리, 에버리스, 에이원, 에이치원클럽(옛 덕평), 엘리시안제주, 오션힐스영천, 우정힐스, 울산, 유성, 은화삼, 이천마이다스,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 정산, 지산, 진주, 창원, 크라운, 파미힐스, 팔공, 플라자CC설악,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 화순엘리체, 힐드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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