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레고그룹(LEGO Group)의 파트너십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월, 양 사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은 음악 엔터테인먼트와 완구의 신개념 콜라보레이션으로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있다.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레고그룹은 공동 개발을 통해 레고 놀이와 음악, SNS가 결합된 신개념 시리즈 '레고 비디요(LEGO VIDIYO)'를 공개했다.

'레고 비디요'는 레고 완구에 AR 기술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음악과 레고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선곡부터 편곡,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유니버설뮤직그룹에서는 '레고 비디요'의 요소 중 하나로 유니버설뮤직 소속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 뿐 아니라 각 나라의 현지 아티스트의 음원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글로벌 완구제품과의 협업인만큼, 트렌드에 맞는 최신 히트곡부터 각 시대의 명반들까지 다양한 장르 및 언어의 음악이 포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브랜드 총괄 부사장 올리비에 로버트-머피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음악과 결합된 레고 플레이인 '레고 비디요'를 통해 직접 무대를 꾸미고 만들어낸 뮤직비디오를 공유함으로써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창의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전하며 "또한 이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아티스트와의 탄탄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레고그룹의 파트너십으로 베일을 벗은 '레고 비디요'는 오는 3월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