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친 영화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위로할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4월 7일(수)부터 4월 18일(일)까지 서울 종로 3가 서울극장 내 전용극장에서 수입 영화사 찬란과 슈아픽쳐스와 함께 '설레는 극장전'을 진행한다.
'설레는 극장전'에서는 그 동안 찬란이 개봉한 '다르덴 형제', 슈아픽쳐스가 배급한 '행복한 라짜로'등 이미 소개된 영화 6편과 미개봉 영화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 5편을 포함, 모두 11편이 상영된다.
서울아트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을 찾는 즐거움은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 기대와 설렘에서 시작하는데 코로나19감염 확산 이후 신작들의 개봉연기, 독립·예술 영화의 개봉 감소 등으로 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그 즐거움을 잃어 버렸다"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 시네필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필립 가렐의 '질투',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담긴 '에덴: 로스트 인 뮤직', 이탈리아 영화의 유산을 계승한 매력적인 작품인 '행복한 라짜로' 등 회자되는 6편의 작품을 오랜만에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특히, 남녀의 사랑이란 흔하고도 특별한 소재를 중층의 이야기 구조 속에 녹여낸 달콤하고 쌉쌀한 드라마인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엠마누엘 무레), 콜린 퍼스와 스탠리 투치가 연인으로 출연해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슈퍼노바'(해리 맥퀸) 등의 개봉 예정작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영화 애호가들에게 선사 할 것이다.
한편 서울아트시네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에 대비해 1일 2회 방역소독, 매 상영 전·후 환기 등 시설 방역관리와 더불어 관객의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소독, QR체크인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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