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59)이 아내를 떠나보낸 뒤 7년 동안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가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온다.
지난 10일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는 임재범의 첫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와 함께 임재범은 "참 긴 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많이 아프고 또 아팠습니다. 두려웠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여러분께 마음의 손을 내밀어봅니다."라는 글을 통해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랫동안 임재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오픈하게 됐다"라며 "임재범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올해 새롭게 음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따뜻한 응원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재범은 한국 최초 헤비메탈 밴드 시나위 1집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낳았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재조명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인 송남영 씨가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송남영 씨는 임재범의 극진한 간호에도 6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2017년 6월 12일 향년 4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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