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이 5개월 만에 컴백한다.
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를 공개한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프로젝트 '아이돌학교'를 통해 뽑힌 9명으로 구성됐다. 노지선, 송하영, 이나경, 장규리, 백지헌, 이새롬, 이서연, 이채영, 박지원 등이다.
2018년 초 데뷔한 직후엔 반응이 크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나인 웨인 티켓(9 WAY TICKET)'의 타이틀곡 '위 고'가 입소문이 나면서 재조명됐다. 멤버들의 물 오른 외모와 청량한 곡의 이미지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HYBE) 레이블즈의 플레디스로 이적하면서 크게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때부터 프로듀싱을 해온 인연이 있다. 멤버들의 색깔과 매력을 잘 알고 이를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프로듀서다.
예상대로 시너지가 났다. 프로미스나인은 플레디스로 이적 후 신고식 격으로 작년 9월 스페셜 싱글 '톡앤톡(Talk & Talk)'을 발매했다. 이 곡으로 데뷔 약 3년8개월 만에 음악방송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월 발매된 미니 4집 '미드나이트 게스트(Midnight Guest)'를 통해 콘셉트 소화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으며 인기 걸그룹이 됐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일주일 동안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프로미스나인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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