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톱텐쇼' 김다현이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완벽하게 커버한 '김다현표 소녀시대' 무대로 현장을 들썩인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9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28회에서는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별사랑의 현역가왕팀, 손태진-신유-신성-박민수가 뭉친 불타는 트롯맨팀이 대세 현역팀으로 출전한 홍자-하이량-은가은-이수연과 맞붙어 '대세 현역 트롯 삼파전'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김다현은 "리메이크 버전도 유명하지만 이승철의 원곡 버전으로 '김다현표 소녀시대'를 표현해 봤다"라고 운을 띄워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김다현은 멜로디언을 어깨에 멘 채 포스있게 등장하고, 전주가 시작되자 역동적이고 강렬한 동작을 더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든다. 현장의 기립박수와 극찬을 이끌어낸 '김다현표 소녀시대' 무대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또한 김다현은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는 말로 현장의 언니, 오빠들을 기함하게 한다. 김다현이 "내가 선배가 됐구나"라고 느끼게 만든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런 가운데 손태진은 '서울 탱고'를 자신만의 섹시하고 코믹한 버전으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태진은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저음으로 '서울 탱고'를 불러 모두의 고막을 홀리고, 예고 없이 하이량 앞으로 가 손을 내민 뒤 깜짝 즉석 탱고를 추는 대반전을 선사한다. 손태진과 동갑내기 친구 하이량의 '서울 탱고' 무대는 어떨지 호기심을 돋운다.
 
그런가 하면 은가은이 '1대 현역가왕' 전유진과 '불타는 트롯맨 1등' 손태진을 향한 선전포고로 현장을 들끓게 한다. MC 대성이 '위너 대결'을 알리자, 대세 현역팀에서 "진정한 우승자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며 은가은을 지목하는 것. 이에 은가은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위너다"라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낸다. 과연 사랑으로 위너 자리에 올라선 은가은이 각 팀의 위너로 나선 전유진, 손태진에게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신동 이수연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하는 등 그야말로 요즘 대세 트롯 가수다. 이수연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른 상사화가 현장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그 애틋한 현장을 함께 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크레아 스튜디오 홈페이지(www.creaent.com)를 통해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크레아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접속해 팝업창을 클릭한 후, 투표 화면을 누르면 된다. '한일톱텐쇼' 28회는 9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