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엘라스트(E'LAST)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엘라스트는 지난 11일(화) 제프 삿포로에서 열린 '제75회 삿포로 눈 축제(16th K-POP FESTIVAL 2025)'에 출격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16년 전통의 K-POP 페스티벌에 초대된 엘라스트는 이날 완전체 무대와 함께 멤버 원혁이 스페셜 MC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엘라스트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Thrill(스릴)'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을 믹스해 부르는가 하면, I Don't Like Mondays.의 'Sin City'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아프로디테(Aphrodite)' 무대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부 스페셜 MC로 발탁된 원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앞서 글로벌 K팝 페스티벌 '링크 케이팝', 글로벌 음악 방송 '케이스테이지(K-STAGE)'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이번에도 흥겨운 분위기를 끌어내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엘라스트는 지난해 K-POP 보이그룹이 일본 데뷔를 걸고 경쟁을 벌이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Re:BORN(리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실력파 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원혁과 로민은 뮤지컬 '해피 오! 해피'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원혁은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도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처럼 국내외 전방위에서 쉴 틈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엘라스트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