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SF 어드벤처 <일렉트릭 스테이트> 메인 포스터 2종 공개
넷플릭스(Netflix)의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난 1990년대,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즈모'와 괴짜 밀수업자 '키츠', 그리고 그의 로봇 친구 '허먼'과 함께 동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인간과 로봇의 특별한 팀워크를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키는 폐허 가운데 서 있는 '미셸'(밀리 바비 브라운)과 '키츠'(크리스 프랫), 그리고 이들의 로봇 친구들 '코즈모', '허먼'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행세계의 1990년대, 로봇들은 한때 인간과 평화롭게 공존하였으나 반란이 실패한 뒤 '일렉트릭 스테이트'로 불리는 제한 구역으로 추방되고, 이후 인간과 로봇의 접촉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이러한 가운데, 죽은 줄만 알았던 '미셸'의 천재 남동생 '크리스토퍼'를 찾기 위해 '일렉트릭 스테이트'로 함께 떠난 두 사람 '미셸'과 '키츠', 그리고 두 로봇 '코즈모'와 '허먼'은 그 곳에서 독특하고 다채로운 로봇 군단을 만나고, 모든 일의 배후에 보다 큰 비밀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고개를 치켜들고 당당한 기세로 '코즈모'와 '허먼'의 옆에 서 있는 '미셸'과 '키츠'의 모습은 추방된 로봇들과 함께 싸우는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각자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로봇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먼저, '미셸'의 동생 '크리스토퍼'가 가장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외형을 꼭 닮은 '코즈모'는 동그란 눈과 시종일관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는 입으로 귀여운 매력을 자아낸다. '키츠'의 로봇 친구 '허먼'은 능청스럽게 씩 미소를 짓는 표정으로 로봇임에도 인간과 감정을 나누며 우정을 쌓는 이들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SF 장르에 더해진 90년대풍의 레트로한 비주얼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매력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완성하여 <일렉트릭 스테이트>만의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헝거게임> 시리즈로 친숙한 우디 해럴슨, 마블 유니버스에서 '팔콘'에 이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안소니 마키 등 주목할 만한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와 전문 모션 캡쳐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개성 넘치는 로봇 캐릭터들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루소 형제, 밀리 바비 브라운, 크리스 프랫을 비롯한 믿고 보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만남, 그리고 독특한 레트로 SF 세계관으로 기대를 높이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2025년 3월 14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