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명이 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배우 김대명이 지난 3월 8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로 성공적 안방 복귀를 알렸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 극 중 김대명은 협상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한 팀을 이뤄, M&A 과정의 법률적 조언을 도맡는 협상 전문 변호사 오순영 역으로 분했다.
 
지난 1, 2회에서 김대명이 보여준 '협상의 기술'은 따스한 인간미였다. 그는 첫 등장에 "저는 싸우는 게 체질이 아니어가지고 M&A가 딱"이라며, 변호를 원하는 의뢰인에게 화해를 종용하는 등 냉철하기보단 순한 성품의 변호사 오순영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힘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섬세하면서도 다정한, 어딘지 모르게 능청스러운 매력까지 있는 오순영 캐릭터를 선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속 김대명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더욱 눈길이 간다. 작품 속 한탕을 노리는 강력2팀 형사 이동혁 역을 연기한 김대명은 배신과 의심 사이, 궁지에 내몰린 이동혁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물이 지닌 혼란하고 절박한 심리와 작품 전반의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15kg가량의 몸무게를 감량한 그의 연기 열정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그간 김대명은 여러 작품을 오가며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 스타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이번 '협상의 기술'에서도 오순영 역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연구하고 고심한 김대명의 노력은 드라마의 도입부터 확실히 드러났다. 이에 첫 방송 직후 "역시 김대명 연기력", "중간중간 대명 배우님 덕분에 웃었다", "김대명 연기 좋아", "김대명 개그 캐릭터 너무 기대된다" 등과 같은 관심과 칭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김대명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활발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채널십오야'의 나영석 PD와 함께한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 대만따라'에서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특별 MC로 활약한 SBS '틈만나면'에서는 탁월한 진행 능력과 예능감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앞으로 김대명은 매주 토, 일요일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전망이다. 빈틈없는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가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와 마주할지, 본격적으로 시작될 배우 김대명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한편, 배우 김대명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