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상상도 못한 역대급 빌런의 귀환에 신화 부대가 발칵 뒤집힌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측은 8일, 신화부대에 불어닥친 폭풍을 예고했다.
'신병3'는 첫 방송부터 짬바 다른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세 번째 시즌에서 더욱 물오른 '신병즈'의 캐릭터 플레이는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한층 강력해진 현실 공감에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 등 새로운 얼굴들이 불어넣은 신선함은 더욱 풍부해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이날 박민석은 폐급의 아우라를 살짝 벗고 군대에 적응한 일병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성장한 그만큼 신화부대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사랑합니다'를 달고 사는 이상하리만치 다정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와 새로이 찾아온 신병들, 전세계(김동준 분)와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그 주인공이었다. 1생활관에 들어온 문빛나리는 첫날부터 최일구(남태우 분)의 쌍코피를 뽑아내며 박민석보다 더한 폐급 신병의 출현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반갑지 않은 얼굴도 등장했다. 바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체포되었던 성윤모였다.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다시 중대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그의 모습은 신화부대에 들이닥칠 심상치 않은 폭풍을 예감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침내 돌아온 성윤모와 조우한 박민석의 모습이 담겼다. 입까지 떡 벌린 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박민석. 그 앞에 서 있는 이는 여전히 어정쩡한 경례 자세를 버리지 못한 성윤모다. 이어진 사진 속 신병 문빛나리와 성윤모의 미묘한 만남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리둥절한 문빛나리를 향해 마수(?)를 뻗고 있는 듯한 성윤모의 속내 알 수 없는 표정이 아슬아슬하다. 지난 시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뒤 도망치듯 입대하며 1생활관 대원들을 괴롭혔던 성윤모. 이미 신화부대 내에서는 유명한 그이지만, 이제 갓 입대한 신병 문빛나리가 그 사실을 알 리 없다. 과연 성윤모의 존재가 신화부대를, 또 1생활관을 어떻게 뒤집어 놓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초코바를 둘러싼 모종의 사건도 예고됐다. 생활관 한구석에 놓여있던 초코바를 신나게 집어먹는 박민석.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 반쪽짜리 초코바를 집어든 최일구의 심각한 표정과 그 앞에 선 안절부절못하는 박민석은 웃픈 사건을 짐작게 한다. 반쪽짜리 초코바에서 비롯된 이 사건이 말년 병장 최일구의 분노 버튼을 어떻게 누르게 될지, 전 부대를 발칵 뒤집어놓을 사건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신병3' 제작진은 "신병들이 불러올 폭풍은 지금부터다. 이번 시즌 역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유쾌함은 그대로, 재미는 배가된 에피소드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2화는 오늘(8일, 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사진=KT 스튜디오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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