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당'이 보기만 해도 배부른 음식들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24일(월) 공개된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에서는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타임슬립 한 허균(시우민 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현대생활 적응기가 펼쳐졌다. 어쩌다 현대에 불시착한 허균은 백반집 딸 봉은실(추소정 분)을 만나 식당 동업을 시작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들 사이 정감 가득한 백반 한식과 수려한 파인다이닝 요리 등 맛깔난 음식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바. '허식당'과 얽힌 요리와 이야기들을 짚어봤다.

#붕어찜: 조선시대 허균, 굶주린 노옹에게 도움의 손길 내밀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초월 천재 허균은 뛰어난 요리 실력을 지녔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백성들에게 밥을 나누어주며 새로운 것에 눈을 반짝였다. 그 도중 허균은 따돌림을 당하는 노옹(우현 분)을 발견하곤 직접 만든 붕어찜을 대접했다. 하지만 노옹은 허균에게 "목숨을 살려줬지만 고맙다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죽기 직전 그를 400년 후로 타임슬립 시키며 강렬 임팩트를 남겼다.

#국밥: 타고난 요리 천재 허균의 국밥을 먹고 감동한 은실!

은실은 엄마(김희정 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백반집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은실은 이혁(이세온 분)이 백반집 매매를 제안해 잠시 흔들렸지만, 마음대로 팔 수 없었다. 타고난 요리 바보인 은실이 이도 저도 못하는 사이, 허균은 은실을 부엌에서 쫓아낸 후 요리 실력을 발휘해 국밥을 완성했다. 허균의 음식을 먹고는 엄마의 손맛을 떠올린 은실은 요리 천재인 그를 주방장으로 고용해 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허균은 '허식당'이란 이름을 걸고 주방장이 되어 다채로운 음식들을 만들었고 해당 요리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맛깔난 한식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파인다이닝: 최연소 한식 명장 타이틀 이혁의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수단

부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이혁은 최연소 한식 명장 타이틀을 거머쥔 레스토랑 셰프였다. 하지만 이혁은 동네에 갑작스레 나타난 허균을 눈엣가시로 여겼고 사람들이 5천 원짜리 백반과 자신의 레스토랑 요리를 비교하자 초조해했다. 이혁은 CF 스타 정미솔(이수민 분)을 섭외해 홍보영상을 촬영했고 그 과정에서 공개된 수려한 파인다이닝 코스가 군침을 자극했다.

한편 자신의 계획이 하나둘 틀어지며 곤란해진 이혁은 허균과 은실의 백반집 '허식당' 운영을 방해했다. 그렇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간판도 없는 백반집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맞붙으면서 조선 최초의 맛 칼럼니스트 한식파 허균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셰프 이혁의 대결 구도가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뿐 아니라, 음식까지 주연인 풍성한 드라마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하였으며 오는 14일(월) 오후 5시 넷플릭스와 웨이브, 오후 7시 왓챠와 티빙, 오후 9시에 MBN플러스를 통해 7회가 공개된다.

사진=와이낫미디어/하쿠호도DY뮤직&픽쳐스/코퍼스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