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지난 9월 4일 개막해 열띤 호응 속에 제천의 밤을 수놓았다. 홍보대사 '짐페이스' 강하늘과 개막식 사회자 이준혁·장도연, 그리고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를 비롯한 국내외 영화인들이 영화제의 무대를 빛내며 제천을 '영화와 음악의 도시'로 물들였다.
개막식은 제천비행장 활주로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과거 군사 훈련용 활주로였던 이곳은 현재 시민의 휴식처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의 무대로도 활용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비롯한 대중들을 대상으로하는 문화예술은 많은 대중들의 호응 속에 함께 하는데에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영화제는 음악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공연과 좋은 영화들이 있는 가운데 대중과 문화인들, 제천시민과 국내외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I Love Film! I Love Music! I Love Jecheon!"을 외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얼리버드 티켓 전량 매진과 멜론 티켓 예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JIMFF 스페셜 초이스'에서는 세계적 거장 에릭 세라가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그의 밴드 RXRA와 함께한 무대에서는 <서브웨이>(1985), <니키타>(1990), <007 골든아이>(1995) 등 대표작 OST가 울려 퍼지며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쇼케이스'에서는 문상훈, 프라이머리·이언희 감독, 음악감독 모그·김해원, 크리에이터 우키팝이 참여해 영화음악 창작 과정을 생생히 전했고, '톡투유'에서는 김상욱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유현준 건축가가 1990년대 한국 영화의 기억을 음악과 함께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상영 후, 출연 뮤지션이 무대를 선보이는 '히든트랙'은 많은 관객이 함께하며 깊은 울림과 추억을 남겼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지금까지 735명 수료생을 배출하며 한국 영화음악계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차세대 영화음악가들에게 실질적 성장을 지원했다. 지난해 신설된 'JIMFF 뮤직필름마켓'은 음악영화 제작·배급·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와 협업을 이어가는 장으로, 활발한 피칭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며 제천이 아시아 음악영화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화·음악·캠핑·페어를 결합한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700석 캠핑 패키지가 조기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영화와 음악을 테마로 한 LP, CD, 포스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OST 페어' 역시 관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9월 4일 개막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영화제 일정을 이어간다. 상영작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제천문화회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군체’ 연상호 감독 “김신록이 적격”… [지옥] 잇는 두 거장의 강렬한 시너지 예고](https://images.kstars.kr/data/images/full/8/06/80602.jpg?width=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