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프랑스 친구 파코가 한국에서 생애 첫 박물관을 방문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방송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파코, 맥스, 자밀의 여행 이튿날이 그려진 가운데,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을 찾는 특별한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한국 버전이 있는 곳"이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국중박을 향했다. 웅장한 외관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액자 뷰'에 매료된 이들은 루브르와는 다른 현대적 미감에 감탄했으며, 거대한 규모임에도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슨트 파비앙은 "국중박은 연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수 3위에 등극할 만큼 필수 코스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방문은 파코에게 남다른 의미였다. 파코는 "파리에 오래 살았지만 바쁜 생업으로 인해 루브르조차 가보지 못했다. 이곳이 내 인생 첫 박물관이다"라고 고백했다. 아이처럼 신기해하며 한글 전시와 유물을 탐구하던 그의 열정 뒤에는 숨은 사연이 있었던 것. 박물관의 매력에 눈을 뜬 파코는 "프랑스에 돌아가면 지역 박물관들을 꼭 가보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사유의 방'이었다. 금동반가사유상 앞에 선 친구들은 이내 침묵에 잠겼다. 맥스는 "로댕의 작품과는 또 다른 평온함이 느껴진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이토록 평온할 수 있다니 놀랍다"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나날이 한국 문화에 깊이 스며드는 프랑스 친구들의 전주 여행기는 오는 목요일 밤 8시 30분에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