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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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조우리, 찰진 사투리X츤데레 매력으로 독보적 캐릭터 완성

김영주 기자
260601 - [배우 조우리]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찰진 사투리 열연 빛났다! 독보적 캐릭터 맛집 증명!
(조우리,오늘도매진했습니다)

배우 조우리가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 제작 스튜디오S·비욘드제이·슬링샷 스튜디오)에서 문애라 역을 맡아 시크한 겉모습 뒤에 따뜻한 속정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목) 작품이 종영한 가운데, 극 중 조우리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첫 등장부터 조우리는 덕풍마을의 유일무이한 커피 공급처 ‘문카페’ 사장으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자랑했다. 마카롱과 커피를 만들 때만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본업 천재 면모를 발산한 한편, 외지인 강무원(윤병희 분)을 향해 “요는 내 나와바립니다”, “서울 사람은 따블로 받는데”라며 압도적인 아우라로 기세를 제압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이끌었다.

냉소적인 말투 뒤에 숨겨진 ‘겉바속촉’ 반전미도 관전 포인트였다. 서울 사람을 향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던 문애라는 강무원에게 설렘을 느끼면서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마음을 숨기는 ‘츤데레’ 화법을 구사했다. 특히 강무원을 향해 “나쁜 놈 때문에 속 배리지 마이소”라며 무심한 듯 따뜻하게 건넨 위로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조우리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능숙하고 맛깔스러운 사투리 열연 역시 매 순간 빛을 발했다. 툭툭 던지는 대사 속에 정감을 녹여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우리는, 과거 자신에게 서울말 혐오증을 심어준 전남친과 재회한 순간 “누나? 지랄하고 자빠짔네”라는 매서운 일침을 가했다. 이는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동시에 문애라의 숨겨진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회차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조우리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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