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 기록을 달성한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15일(미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선제골을 담당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2골을 쏘아 올린 해리 케인의 활약을 합쳐 뉴캐슬을 3-1로 무너뜨리고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기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의 '불꽃 희망'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지난 13일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자신의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 12도움) 달성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도 최다 공격포인트(21개·11골 10도움)를 작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줬다. 멀티 골의 주인공 케인(8.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다른 축구 매체인 런던풋볼은 케인과 루카스 모라(이상 8점)에 이어 7점으로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는 케인과 최전방에서 나란히 공격했지만 이날은 왼쪽 공격수로 복귀했다"라며 "손흥민은 전반 중반에 땅볼 슈팅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았다. 득점으로 추가 평점을 받았지만 '조용한 저녁'이었다"라고 다소 저조한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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