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현식의 명곡이 4인 4색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수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하림이 참여한 故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4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와 함께 하림의 티저가 기습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석훈은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추억 만들기'(1991)를 불러 원곡의 쓸쓸함은 살리되 이석훈표 섬세한 감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금까지 부른 노래 중에 가장 힘을 빼고 불렀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남긴 만큼 색다른 이석훈의 매력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했다.
선우정아는 독특한 음색과 허스키 보이스를 살려 '우리 이제'(1986)를 다시 불렀다. "그 어떤 곡보다 제게 와 닿았고 힐링이 됐다"는 소감처럼 선우정아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감성에 원곡의 뼈대를 살린 기분 좋은 사운드가 더해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는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넋두리'(1990)'를 재해석해 故 김현식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세상에게 내 분노를 보여주고 싶었다"던 알리의 에너지를 듬뿍 담아내 원곡의 구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일렉트릭 기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보컬을 극대화했다.
30일 0시 공개된 티저 영상으로 시선을 끈 하림은 故김현식 유작앨범인 정규 6집에 수록된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1991)을 색다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티저 영상에 공개된 음원 일부 하이라이트에는 하모니카와 오카리나를 연주한 하림만의 구슬픈 정서가 깊은 여운을 남겨 음원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추억만들기' Part4에 수록된 전곡이 김현식의 자작곡으로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만큼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시너지가 예고돼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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