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엔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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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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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최다 접속자가 몰린 날은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날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위버스를 운영하는 비엔엑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의 위버스 내 팬 활동을 분석한 '2020 위버스 팬덤 트렌드'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사용자가 위버스에 방문한 날은 방탄소년단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른 9월 1일이었다.

방문자 수 2위를 기록한 날은 엠넷 '아이랜드' 마지막 회가 생방송이 된 9월 18일이었다. 이 방송에서는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신인 그룹인 엔하이픈 최종 멤버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된 11월 25일은 방문자가 세 번째로 많았다. 다만, 비엔엑스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분석에서도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팬덤을 과시했다.

1위는 팬들이 방탄소년단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올리며 쓴 '#TO_BTS'로 총 150만 건 게재됐다.

뷔가 팬들에게 직접 제안한 해시태그인 '#태형싸인만들기콘테스트'가 2위(53만1천 건),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과 '#방방콘 The Live'가 3위(26만2천 건)로 뒤를 이었다.

'2020 위버스 팬덤 트렌드'에 따르면 위버스는 지난 20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1천700만 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는 전 세계 233개국에 분포돼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등의 커뮤니티만 있었으나 올해 세븐틴, 뉴이스트, CL, 선미, 그레이시 윌리엄스 등이 새롭게 입점하며 참여 아티스트를 총 13팀으로 늘렸다.

각 커뮤니티 가입자 총합은 약 1천920만 명(중복 포함)으로, 올해 이들과 팬이 작성한 포스팅은 모두 1억 1천700만 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