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배우 김민철이 연기한 '이동하' 캐릭터가 첫 회부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연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김민철은 예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 '이동하' 역을 맡아 등장했다. '열'(이채민 분)의 절친인 동하는 겉보기엔 순하지만, 마음이 향하는 순간에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저돌적인 성격의 인물로 김민철은 이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첫 회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바니(노정의 분)의 친구 '보배'(남규희 분)를 본 순간 "아름답습니다"라는 한마디로 고백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동하의 직진 본능과 김민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보조배터리'라는 이름 개그까지 덧붙이는 모습은 그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열이 바니에게 보낼 문자를 망설이던 순간, 튀김 하나에 집중한 동하의 행동이 실수로 전송 버튼을 누르게 만들며 의도치 않게 열을 돕는 장면과, 열의 집에 자연스럽게 드러누워 그의 고민을 들어주는 장면에선 두 사람의 '찐친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났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는 청춘 드라마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첫 회부터 다양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를 선보인 김민철이 앞으로 그려갈 '이동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MBC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