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김민호, 남태우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하는 공포와 마주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측은 14일 박민석(김민호 분), 최일구(남태우 분)가 맞이한 위기를 공개했다. 성윤모(김현규 분)의 눈물의 기도가 1생활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말년 병장 남태우에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해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1생활관에 폐급 향기 풍기는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등장했다.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문빛나리는 말년 병장 최일구에게 어퍼컷을 날려버린 신고식을 시작으로 실수 연발 군생활을 시작했다. 그림체 다른 두 신병과 함께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성윤모의 복귀는 신화부대를 발칵 뒤집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성윤모는 문빛나리를 남몰래 도와주고, 반성의 눈물로 사죄하는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예고된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또 한 번의 격변을 짐작케 한다. 보고도 믿기 힘들다는 듯 무언가를 보며 경악한 박민석. 그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는 성윤모가 있다. 그간의 잘못을 반성하듯 간절하게 눈물의 기도를 올리는 성윤모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런가 하면 문빛나리의 이상행보도 포착됐다. 최일구의 기수 열외 지시에도 남몰래 자신을 도와주는 성윤모를 남몰래 따르던 문빛나리. 힘든 군생활의 한 줄기 빛 같은 성윤모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복잡미묘하다. 과연 성윤모가 문빛나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다.

이어진 사진 속 영혼 탈출 최일구도 포착됐다. 예비군 동원 훈련에 투입된 최일구는 만나고 싶지 않은 '공포의 선임' 김태희(차지혁 분), 전대한(임종혁 분), 장덕규(허건영 분)를 마주한다고. 자신을 향해 웃으며 다가오는 선임들의 모습에 일병 시절 'PTSD'가 떠오른 듯 최일구는 말년 병장의 여유는 온데간데없고 얼어붙어 있다. 과연, 말년 병장 최일구의 숨겨진 과거는 무엇일지, 동원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병3' 제작진은 "기수열외 당한 성윤모는 모두의 예상을 깨는 행동으로 부대원들에게 혼란을 가져온다. 눈물의 기도까지 보인 성윤모가 1생활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해 달라"면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선임들을 마주한 말년 병장 최일구의 숨겨진 일병 시절 이야기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3화는 오늘(14일, 월)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사진=KT 스튜디오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