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연출 오다영·정훈/극본 나윤채) 2회가 '열심과 열등 사이'라는 부제로 방송됐다.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무난이들'의 치열한 직장 생활과 끈끈한 워맨스, 그리고 다해와 함지우(김영대 분)의 예측불허 관계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다해는 어린이날 프로모션 기획안 공모에 도전했지만, 발표 전날 괴한의 습격으로 자료를 잃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회사가 이미 짜놓은 판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그는 "나의 열심은 결국 열등이 되고 말았다"라며 좌절했다. 그러나 은상의 권유로 탄 '코인 열차'에서 작은 수익을 얻고,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엔딩에서는 회식 자리에서 다해의 노래를 기억한 함지우가 "다음번엔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하자, 다해가 "열심 안 한다고!"라며 이마 박치기를 날리며 속마음을 폭발시켰다. 참았던 감정을 드러낸 통쾌한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도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내 얘기 같다", "여성 연대가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달까지 가자'는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대사와 따뜻한 연대 서사로 입소문을 예고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달까지 가자'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