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와 M83영화종합촬영소가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에 K-무비 글로벌 제작단지를 조성한다. 양측은 부지 활용 계약을 체결하며 영상 제작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장기간 유휴 상태였던 부지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한다.
강원지역 영상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K-무비 글로벌 제작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강원개발공사는 강원지역을 기반으로 영화산업을 운영하는 M83영화종합촬영소와 원주 소초면 학곡리 일대 옛 드림랜드 부지 활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야외 세트장뿐 아니라 실내 스튜디오 신축 및 제작 기능을 갖춘 복합 영상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
해당 부지는 과거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와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오픈 세트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일부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등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M83영화종합촬영소는 이 부지에 다음 달(2026년 5월) 실내 스튜디오를 착공하여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새롭게 조성될 제작단지는 약 6천㎡ 규모의 VFX(시각특수효과) 전용 오픈 스튜디오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후반 작업실, 의상 및 분장 공간, 캡처 스튜디오 등 상시 촬영이 가능한 전문 제작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기획 단계부터 촬영, 시각특수효과, 후반 작업, 그리고 스태프 체류까지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구현한다.
▲ K-무비 거점으로 재탄생
원스톱 제작 시스템은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외 제작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 인력의 상주 및 관련 산업 활동 증가는 지역 경기 소비 증가로 이어져,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촬영 및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촬영단지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 랜드마크로 기능하면서 관광 수요 확대를 유도할 전망이다. 영화나 드라마 팬들이 촬영 현장을 방문하거나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도 열린다. 이는 단순한 영상 제작 시설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 원스톱 제작 시스템 구축 및 지역 경제 파급 효과
M83영화종합촬영소 관계자는 2026년 4월 30일, 원주 학곡리 부지가 자연환경, 접근성, 제작 효율성을 모두 갖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 부지를 단순한 촬영장을 넘어 글로벌 제작 인력이 상주하고 팬들이 찾아오는 '콘텐츠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러한 노력은 강원지역이 K-무비 산업의 전진 기지로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는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