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시청자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미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효과를 조명한 '넷플릭스 이펙트(Netflix Effec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콘텐츠에 1,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경제에 3,25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4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경제적 파급력이 핵심 사례로 집중 조명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는 제작 과정에 4,000여 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한국 경제에 900억 원 이상의 기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넷플릭스 시청자 72%가 한국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K-콘텐츠가 실제 관광 수요를 촉발하는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문화적 영향력 역시 압도적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과 K-팝 최초 그래미상 수상 기록을 세우며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 수를 22% 증가시켰다. <오징어 게임> 방영 후 특정 브랜드의 슬립온 판매량이 8,000% 가까이 급증하고, 최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률이 148% 상승하는 등 패션과 미식 산업 전반에 강력한 낙수효과를 일으켰다.
이와 함께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도약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진정한 글로벌이 되려면 철저하게 로컬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크리에이터와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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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2관왕부터 그래미 수상까지… 넷플릭스 타고 넘은 K-컬처의 경계
Kstar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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