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4 (목)
스포츠
HOT TOPICS#마사회#닉스고#신화#재현한다

마사회, '제2의 닉스고' 142억 신화 재현한다!

김미나 기자

한국마사회가 142억 원의 천문학적 상금을 벌어들이며 세계를 제패했던 '슈퍼스타' 닉스고의 뒤를 이을 '제2의 챔피언' 발굴에 나섰다. 마사회는 오늘(4일) 유전체 분석과 스마트 조교 기술을 총동원해 세계 무대에서 통할 우수 경주마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능력마 조기 발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제2의 닉스고' 탄생을 목표로 한다.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과 스마트 조교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력 높은 경주마를 조기에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주 또는 조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31일인 2026년 7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다. 마사회는 모근채취 DNA 분석을 통한 유전 능력 평가와 심박수, 훈련 속도, 걸음 수 등 훈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경주 능력 평가를 제공한다. 특히,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말의 거리 적성과 경주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된 우수마에게는 맞춤형 스마트 조교 지원까지 이어진다.

마사회, '제2의 닉스고' 142억 신화 재현한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젝트의 벤치마킹 대상인 닉스고는 이미 전설이다. 한국마사회가 2017년 미국 경매에서 불과 8만7천 달러(약 1억3천만원)에 구매한 닉스고는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산 25번의 출전 중 10번을 우승하며 총상금 925만 달러(약 142억원)를 벌어들였다. 2022년 화려하게 은퇴한 후에는 씨수말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마사회의 작은 투자가 상상 이상의 '142억 신화'로 돌아온 셈이다.

한국마사회가 전례 없는 기술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제2의 닉스고' 탄생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침체된 국내 말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경주마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