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금)
스포츠
HOT TOPICS#실책#틈타#짜릿한#역전승#굳건

LG, kt 5실책 틈타 짜릿한 역전승…1위 굳건!

김미나 기자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최고 빅매치에서 1위 LG 트윈스가 5개의 실책을 쏟아낸 2위 kt wiz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초반 리드를 내줬다가 역전당했지만, 상대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7-5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LG는 2위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순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LG는 1회초 박동원의 싹쓸이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흔들리며 3회말과 5회말 kt 김민혁, 샘 힐리어드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의 호투에 막혀 LG 타선은 좀처럼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패색이 짙어지던 7회말, LG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만들었다.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kt 선발 맷 사우어의 1루 견제 실책과 바뀐 투수 손동현의 2루 견제 실책이 연이어 터지며 LG는 단숨에 2점을 더 추가, 6-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연이은 견제 실책 2개는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LG, kt 5실책 틈타 짜릿한 역전승…1위 굳건!
[사진=연합뉴스]

kt의 수비 불안은 8회초에도 이어졌다. 2루수 류현인의 송구 실책으로 구본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문정빈이 홈을 밟아 LG는 쐐기점을 올렸다. 이날 kt는 무려 5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8회말 대타로 나선 신인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턱밑까지 추격, 경기장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이재원은 KBO리그 역대 11번째 신인 데뷔 타석 홈런이자, 대타로 데뷔 타석 홈런을 친 것은 2012년 KIA 타이거즈 황정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LG에는 든든한 마무리 손주영이 있었다. 9회말 무사 1, 2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손주영은 후속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역전승을 지켜냈다.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드라마였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LG는 치열한 선두 경쟁의 중요한 길목인 2위와의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35승 21패를 기록하며 2위 kt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승부처에서 집중력 부족과 연이은 실책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수비 안정이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kt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 신한SOL KBO리그는 선두 싸움과 이재원과 같은 신인 돌풍, 그리고 매 경기 터져 나오는 드라마로 팬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