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개막 직전 핵심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27)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리며, 그의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마저 꺾였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2026년 6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소속의 수비수 발레르디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이자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에게는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발레르디에게 생애 첫 월드컵 무대였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영광스러운 최종명단 26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꿈에 그리던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뒀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그의 월드컵 꿈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는 2025-2026시즌 소속팀 마르세유에서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11경기를 소화하며 탄탄한 수비력과 잠재력을 모두 입증했던 터라, 이번 부상 낙마는 본인에게는 물론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에게도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디펜딩 챔피언의 월드컵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아르헨티나는 발레르디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아직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던 핵심 수비수의 이탈은 팀 전력에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수비 라인의 안정성과 조직력 유지에 비상이 걸렸으며, 전술 운용에도 상당한 변화와 고심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오는 6월 17일 알제리와 J조 1차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발레르디의 부상 악재 속에서 아르헨티나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월드컵 2연패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