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수원특례시청 전성근, '황제 복귀' 소백장사 꽃가마!

고진아 기자

충북 보은 씨름판에서 수원특례시청 전성근이 마침내 통산 세 번째 소백장사 꽃가마에 오르며 약 11개월간의 기다림과 팀 이적 후 첫 우승이라는 드라마틱한 승전보로 씨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를 뜨겁게 달군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 이하)에서 수원특례시청의 전성근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통산 3번째 소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성근은 소백급 결정전에서 이현서(영월군청)를 상대로 5전 3승제에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3-0 승리를 거두며 씨름판을 뒤흔들었다. 첫판에서 시원한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그는 이어진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수원특례시청 전성근, '황제 복귀' 소백장사 꽃가마!
[사진=연합뉴스]

이번 우승은 전성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약 11개월 만에 소백장사 타이틀을 되찾은 복귀전이자, 수원특례시청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거머쥔 소백장사 꽃가마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둥지에서 곧바로 최강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 2위는 이현서(영월군청)가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김수용(광주시청)과 이준영(인천광역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뜨거운 승부 속에서도 선수들의 빛나는 투혼은 씨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우승으로 전성근은 명실상부 소백급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수원특례시청 이적 후 첫 장사 타이틀은 그의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앞으로 씨름판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의 다음 행보에 씨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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